음.....수집과 집착의 그 경계를 아슬아슬 넘나드는 영역이 있는데,
그게 바로 '신발'-
어렸을 때 부터 유독 그랬다.
'신발'에 그렇게나 집착을 했었다.
나이를 먹어가며, 나아지긴 커녕 선호의 스펙트럼을 넓혀가며 더욱더 그 경계를 넘나들었고,
현재는....뭐....자중과 자제를 평생 번갈아 가며 살기 위해 노력 중 !
뭐- 여튼-
그렇다 보니 꽤나 많은 종류의 신발들을 경험하였으며, 자연스레- '더' 라는 타이틀이 붙는
녀석들이 분류 되었다.
제일 좋아하는 모델 꼽으라면, 주저 없이 딱 ! 하나 !
바로 #아디다스 의 #스탠스미스
얘가 나한텐 올타임 남바완이다. (이번 포스팅 이후- 이 녀석도 한 번 남겨놔야지)
그리고 그 다음이 바로- 이번 포스팅의 주인공 !
너무나도 유명해진 독.일.군 활동화- 일명 #독일군 스니커즈-
현재 보유 중인 독일군 형태의 스티너즈는 요렇다 !
.
요렇게 ! 총 5마리-
아....참 감회가 새로운데 ㅎㅎㅎㅎ
보이는 것과 같이 #디올 부터 #리프로덕션오브파운드 까지 ㅎㅎㅎ
브랜드로 따지면,
1. #디올 #DIOR
2. #핸더스킴 #HENDERSCHEME
3. #마르지엘라 #MartinMargiela
4. #리프로덕션오브파운드 #ReproductionOfFound
로 4종류의 브랜드이나- 뭐....사지에서 보이 듯 디자인은 그냥 다 같다고 봐도 무방하다.
애초에 "독일군" 이라는 디자인이 실제 독일 육군의 활동화를 차용하여 패션 아이템으로 맹글어 놓았기 때문에
뭐- "근본 디자인" 에 가까운 제품들은 사실 달라도 문제이다.
요렇게 보면 진짜- 더 똑같아 보임요 ~ 그.런.데. 또 자세히 살펴보면 다 다름요 ~
제일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은 바로 '앞.코' 의 길이이다.
#리오파 의 제품이 가장~ 짧고 뭉툭한 것을 알 수 있다.
#디올 의 경우가 가장 얄쌍하게 급격히 좁아지는 스타일이며, #마르지엘라 와 #핸더스킴 의 경우 거~~의 흡사 !
두 번째 차이로- 오퍼 옆 부분의 사선 일(1)자 디자인 !
디올의 경우에만 일자로 쭈왁~! 떨어지며 나머지는 내여올 수록 넓어진다.
이 부분 역시 신발에서 힘(텐션)이 가장 많이 실리는 부위 중 하나이다 보니 미드솔과의 면적을 넓혀 견고함을
확보하기 위한 디자인이라는 !!!
역시....군용은 ㅋㅋㅋ 무조건 실용주의지 !!!
옆에서 보면 한 눈에 알 수 있는 쉐입 차이 !
#리오파 녀섯들이 짧고 낮은 앞코를 갖고 있는게 확인히 눈에 띄며,
의외로 #디올독일군 보다 #마르지엘라독일군 의 경우가 앞코가 낮음을 알 수 있다.
#핸더스킴의 경우 아무래도 가죽이 좀 늘어나서 제대로된 비교는 어려우나-
개인적으로는 마르지엘라의 형태와 가~장 흡사하게 맹글어 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가장 많이 보는 내 신발의 모습" 인 위에서 본 모습 !!!!
뭐- 단연 디올독일군이 가~~~~~~~~~~장 좁은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다는 !
볼 자체는 리오파나 마르지엘라 역시 넓은 편은 아닌데, 디올이 가장 빡세게(?) 느껴지는 이유는-
좁은 발볼 + 급격이 좁아지는 앞코 ! 의 환장의 콜라보레이션 때문-
발 볼은,
디올 <<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 < 마르지엘라 = 핸더스킴
더군다나 리오파나 마르지에랄의 경우 (사진의 제품은 레더 제품은 아니지만)
가죽이 굉장히 여~언한데, 디올은 라스트도 빡센 녀석이- 가죽도 쥐인짜 두껍고 단단하다.
가죽의 유연함으로 치면,
디올 <<<<< 핸더스킴 << 마르지엘라 < 리프로덕션 오브 파운드
아웃솔 역시나 "원조 독일군" 의 아웃솔 디자인에 굉장히 충실했다.
디올의 경우에만 좀 더 - 뭐랄까....단단해 보이는 ? 단순하지만 서도 뭔가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으로
조미료를 첨가 하였고- 마르지엘라와 리오파의 경우엔 거~의 유사하다.
핸더스킴의 경우....그냥 가죽 아웃솔이 되어 있었는데, 미드-솔 전체를 교체까지 행하는 바람에-
의미가 없어 보여 사진에서도 제외 했다능 ~
서로 같은 듯 다른 식수들의 독사진 한 번 씩 감상하며-
마무리 할란다-
. . .
no 1. 가장 맏형, #디올옴므
#DIOR #DIORHOMME
가장 단단하고 묵직하며-
밀리터리의 활용성 보단 '멋' 과 '고급스러움' 에 몰빵한 녀석-
세월이 지난 지금봐도- 어색함이 없을 정도로 든든하고 어디든 어울릴 포스를 좔좔 풍김-
. . .
no 2. 내가 젤 잘 나가-, #마르지엘라
#마틴마르지엘라 #MartinMargiela #masionMartinMargiela
독일군 하면 나-
기본 독일군 부터 - 소재 / 페인팅 등의 다양한 맛과 멋으로 넓은 배리에이션을 갖고 있는 마르지엘라-
편안함과 무난함을 동시에 갖고 있어,
꾸안꾸에 적합한 녀석 !
. . .
no 3. 수제맛 쿠키.....아니고 독일군, #핸더스킴
#HenderSchem
깨끗하면 깨긋한대로,
지저분하면 지저분한 대로 "빈티지"라는 핑계(멋)을 풍기는 "독일군" 에
"세월"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재료인 "가죽"이 만나 완성된 녀석-
사실 착화감과 관리적인 측면에선....다소 아쉬운 것이 사실이나- 분명 이녀석 맛의 멋은 어찌보면
그 어떤 다른 브랜드의 독일군 보다 돋보일 수 있는 녀석 !
. . .
no 4. 가장 할아버지랑 닮은 막내, #리프로덕션오브파운드 #리오파
#ReproductionOfFound #ROF
브랜드 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가~장 "독일군" 의 원조에 가까운- 디자인과 디테일에
부드러운 가죽을 사용해 맹글어진 녀석-
그 어떤 디테일 한 숟갈도 얹지 않은 채
컬러만으로 승부하는 녀석-
캐쥬얼 + 빈티지에 가장 적합한 녀석은 바로 요놈 !
. . .
총 평
독일군은 이제 너무나도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 받는 디자인이다.
그렇다 보니,
굉장히 고가의 브랜드에서 부터 컨버스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브랜드 까지-
워낙 선택지가 넓어진 아이템 중 하나이다.
다시 바꿔 말하면,
그만큼 사랑받으며(=많이 팔려나가며) 유행타지 않는 스태디셀러 아이템이란 거겠지-
신발장에 컨버스 보다 먼저 갖춰야할 기본템이라면 기본템이지 않을까 ?
어디든 씌인다.
그런데, 어디든 씌여도 실패가 없다.
이런대도 안 산다고 ?
없다면,
하나 쟁여두자.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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