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우

추천 1탄 -스웨터 : 윌리엄 로키? 롸키? [William Rockie Sweater]

ChoF 2021. 1. 9.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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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 라인으로 이어가려니..... 뭔가 좀 잘 안맞아서-

내 맘대로-

포스팅을 시작한 이래 (기억이 맞다면) 처음으로 해보는 "추천" 포스팅 !

 

주인공은...

계절에 맞는 바로바로 겨울 스웨터 ! #SWEATER

 

#니트 ? #KNIT 라고도 부르지만-

#스웨터 가 좀 더 포근한 느낌이 들며 정식(?) 명칭 스러워- 그냥 스웨터로 쓰기로 한다.

 

여튼-

스웨터라는 분류 ? 분야 ? 음....아이템 ? 종목 ? 이 아무래도-

어느 정도의 가격을 지불하여 구매하여,

어느 정도의 관리만 해준다면 면 티셔츠 같은 종목보단 훨씬 더 오래오래 입을 수 있는 종목임은 분명한 듯.

 

내가, ChoF가-

스웨터를 구매할 때 기준이 있는데-

 

1. 가급적 울 100% 제품일 것 (면 100 % 코튼 스웨터 노노해...)

2. 울이 아닌 혼용은 캐쉬미어만 허용 할 것 (폴리 섞인거 노노해...)

3. 몸에 딱 맞는 사이즈를 선택 할 것

 

요렇게 세 가지 기준으로 구매를 하는 편이며-

오늘 소개 할 브랜드의 스웨터는 역시나 위 세가지 조건을 모두 알맞게 충족시켜 줌과 동시에 "예쁨" 까지 갖췄다.

 

주저리 주저리 서론이 길었는데-

오늘의 주인공, 바로 #윌리엄로키 #WILLIAMROCKIE 이다.

 

사실-

#윌리엄로키 이 전 매력을 느껴 애용하던 스웨터-니트 브랜드는 #하울린 #HOWLIN 이었는데-

나이듦에 따라- 취향이 변하며- 이녀석을 더 애정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 뒷 쪽에서 두 제품간 살짝쿵 비교아닌 비교를 하게 될 듯 허네....

 

 

사진이라도 좀 보며 주저리 주저리를 이어가지 뭐-

 

 

사실-

보유 중인 #윌로 의 제품이 많은 것은 아니다.

(아마도 야금 야금 늘어날 것 같긴 하다)

 

사진 속의 V-NECK 형태의 #램스울 #LAMSWOOL 2컬러와-

#지롱울 #GEELONG #아란니트 (혹은 #케이블니트) 3컬러-

 

딱 느낄 수 있겠지만, 깔끔하다. 정말 군더더기 없이-

"스웨터" 하면 누구나 바로 떠오르는 형태 외에 어떠한 표현되는 마크나 디테일이나 컬러 따위 없다.

 

 

아래쪽 램스울의 경우- 조금은 거친 표면을 갖는 원단으로, V-NECK의 터프(?)함과 어울려 선택된 모델들이며-

위쪽의 지롱램스울의 경우- 캐쉬미어가 섞였다고 해도 믿을 만큼 부드럽고 촉촉한 터치감을 제공해 준다.

 

"메이드 인 아일랜드" 로 생산되는 "하울린" 이 보다 거칠며 두터운 실을 사용한 헤비니트 제품이 메인이라면,

"메이드 인 스코틀랜드" 로 생산되는 "윌로"는, 촉촉하고 매끈하며 차분하다.

(물론...내가 그런 제품들을 구매한 것도 맞긴 한데.....각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이게 맞는 것 같은데...아닌가?)

 

마치- 하울린이 "톰 하디" 같다면,

윌로는 "조셉 고든 레빗" 같은 느낌이랄까 ?

 

개소린가....여튼 그래 ! 나한텐 그래 !

하울린은 터프하며 소년 스러운 느낌이고-

윌로는 세련된 초식남 같은 느낌이란 말이지-

 

 

다시 제품으로 돌아가서 -!

 

 

요렇게-

램스울이 조직감? 성김? 정도가 지롱울 제품보단 덜 하다.

 

이제 보니- 탭도 색상과 종류가 두 종류네 ? 오잉 ? 뭔 차이지 - - ;;

 

 

탭도 두 종류의 탭이 있던데-

개인적으론 윗 쪽의 갈색 탭이 뭔가 좀 더......

마이너 스럽고.....탭에는 신경따위 쓰지 않는 다는 느낌을 줘서 맘에 든다.

 

SINCE 1.8.7.4

 

뭔가 믿음을 주는 숫자야. 음- 좋아.

 

 

요렇게 보면 좀 더 조직감이 잘 느껴지는 군-

촘촘하게 꼼꼼히- 잘 매워져 츕디 츄운 겨울 바람을 알차게 막아 줄 것만 같아 느므느므 든든하다는-

 

 

좀 더 자세히 디자인을 살펴 보자면-

 

 

엄청나게 좁은 ㅋㅋㅋ 넥라인을 갖고 있다.

 

윌로든, 하울린이든- (외에도 기본적인 아란니트 제품들 모두)

바닷바람을 막아주기 위한 제품들이다 보니- 넥라인 뿐만 아니라- 배쪽, 손목쪽 시보리 역시나 좁은 것이 특징인데-

 

니트는 비교적 몸에 딱 맞는 사이즈를 선호하며-

안에 셔츠를 받쳐입는 것 보단, 맨살에 그냥 입거나(봄, 가을) 얇은 면티 한 장 정도(겨울)만 입는 것을 선호하기에

이런 좁은 넥라인을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고- 또- 보기에만 이렇지- 착용시엔 저렇게 ㅋㅋㅋ 터틀넥 마냥 목에 달라 붙지도 않는다-

 

적당히 좋은 조임이랄까 ?!

(꽤나 두꺼운 목인데도 말이지)

 

 

소매단 역시 뭐 하나 흠잡을 곳 없이 탄탄함을 기본으로 든든함을 느끼게 해주는 마감이다-

목에 이어 손목 역시 기분좋은 조임을 선사해주는 리브- 하.....좋아.....

 

 

소듕한 나의 배꼽과 단전을 덮어 줄 허리춤 리브인데-

손목과 마찬가지로 쫀쫀하니 자~알 맹글어져 있다.

 

케이블과 리브의 연결 부분 역시 어색함이 전혀 없이 매끄럽게 이어져있다.

 

 

좋은 니트를 고를 때 ? 팁이라면 팁인데-

아무래도 실을 이용해 엮고 설겨 만든 제품이기에-

마무리가 굉.장.히. 중요하며 전체적인 퀄리티를 결정한다.

 

그냥 봐선 모를 정ㄷ로 완벽하게 깔꼼하며 단단/든든하게 마무리 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느므 좋다-

 

마감 부분은 하울린 보다 분명히 한~두 수 위라는-

 

 

. . .

 

 

 

총 평

 

나에게 "스웨터" 라는 종목을 생각 했을 때-

딱 ! 생각한 그거 그대로를 재현해 낸 제품-

 

소개는 두 종류의 제품만을 소개 했지만

(앞으로도 컬러 베리에이션 정도만 늘릴 뿐 다른 모델을 추가하진 않을 듯 하다)

 

'충분히 좋은 브랜드' 에서 만든 '충분히 좋은' 제품임은 착용해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이녀석들을 접하고 나서 #폴로 에서 "이건 머스트지 !" 라며 쟁여놓은 제품들이...후회가 되었다는....

 

잘 만들어진 외관에 맞게-

기분 좋은 착용감과-

따스한 보온력까지 !

 

이런건 진짜- 자신있게 추천할 만 하다 !

일단 하나 사보면, 빠질 것이 분명 할 거라는 !

 

세월을 입히며 색도 좀 바래고

복실복실 보풀이 더해지면-

 

분명 더 멋지구리 한 녀석들이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렇게-

첫 ! "추천" 포스팅은 끝 !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