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우

드레익스 20F/W 그레이-헤링본 울코트 [Drake's grey herringbone wool blend raglan sleeve OverCoat]

ChoF 2020. 11. 18.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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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익스의 글렌체크 블레이져에 이은 !

#Drake's #드레익스 포스팅 !!!

 

올 겨울을 기다리게 하는 녀석이 바로바로 오늘의 주인공인데~

시작, 고고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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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정말정말 정갈한 !? 느낌의 헤링본 코트의 모습을 가지고 있다ㅡ

적당히 기~인 기장감에- 큼지막한 메인 포켓이 두 개 뙇뙇 균형잡히게 자리잡고 있으며,

꽤나 귀엽게 오른쪽 메인 포켓 위엔, 드레익스의 시그니쳐 스러운 티켓-포켓 ?! 이 자리 잡고 있다ㅡ

 

헤링본- 코트는 꼭 하나 갖고 싶었던 녀석인데,

가장 갖고 싶었던 것은 16 F/W #버버리프로섬 의 그 유명하디 유명한 녀석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 보니-

완전 다른 느낌의 #헤링본 코트가 라인업에 들어와 버렸다는.....

 

#라글란 슬리브 형태로 원단에서 주는 포근함에 뭔가 모를 귀여움까지 보여지는 녀석인데ㅡ

실제- 드레익스의 룩-북에서도 역시나 #남자다움 보단 #소년스러움 을 보여주는 모델이 선택 되었다는-

 

 

요로코롬 말이지~!

사지에서도 느껴지 듯이-

팔통도 꽤나 여유롭게 만들어진, 정말 라글란의 전형적인 형태의 오버 코트이다.

 

 

뒷판은 앞판보다 훨씬 더 정갈함이 뚝~뚝~! 흘러 넘치는데,

싱글 트임(벤트?!)가 꽤나 윗쪽 부터 ~ 절취선 마냥 ~ 주~~~~~욱 떨어지는데,

개인적으로 요녀석의 두 번째 맘에 드는 매력 포인트라는 !

(첫번째 매력은 조금 더 뒤에 설명 !)

 

 

요렇게-

여유분을 두어서 ~ #오버코트 아니랄까봐 ㅎㅎㅎ 꽤나 풍성한 볼륨감을 자랑하게 해준다-ㅎㅎ

마치 ㅎㅎ #스코틀랜드 에서 남자들이 입는 치마 ? 혹은 자~알 접힌 #커튼 같은 느낌이랄까~?

 

그냥 보면 '절취선'인데-

걷거나 움직일 때 바다 스리스~을쩍 벌어지며 나타나는 속살이 을매나 맘에 드는데요~?!

 

 

헤링본의 느낌은 요렇게 되어 있다-

약간?! #카젠티노 원단 느낌이 들 정도로- 꽤나 많은 울 털들이 올라와 있는데-

이게 ㅋㅋ 처음 받았을 땐

 

'와....이거 뭐야.....보풀 덩어린데 ?!'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적나라 하게 얘기하면 ㅋㅋㅋㅋ #카젠티노 보다 더 '거지같은' 느낌이 드는 #황해 스러운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올직히 좀 더 얘기하면,

 

'반품각 !?'

 

수준까지도 생각이 들었는데-

 

보다보니 원단의 매력이 느껴졌고 ㅎㅎ 무엇보다- 가볍다.

이건 느낌적인 느낌으로 알 수 있는 것인데, 이런 느낌의 원단은- 가벼운데 따뜻할거다. 분.명.히.

 

여튼저튼,

처음엔 읭?! 하게 다가왔던 ㅎㅎ 헤링본 원단은-

시간이 흐를 수록 저 솜털들이 정리가 되고, 약간은 숨이 죽어가며-

내 몸에 맞도록 촤악- 가라 앉겠지- 기대된다는 !

 

 

정갈한 단추 마감과 ㅎㅎ 적당히 벌어지며 알흠다움을 선사하는 카라 부분 역시 매력적이다.

 

 

안감은 하프-처리 되어 있고,

이 역시- 글렌체크 블레이져에서 설명한 것과 같이-

풀-라이닝 안감보다 요로코롬 원단의 질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라이닝 없는 느낌이 훨~씬 더 따스한 느낌을 준다.

 

그리고-

드.디.어.

 

요 #코트 에서 가장 ! 매력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 !

 

 

이거지!

이 알흠다움 !

 

아....여유로운 팔통이 툭- 떨어지며, 손목쪽에서 버튼으로 여미어 지는 이 부분-

 

진짜 너무 맘에 든다-

 

적당히 여유있으며, 굵직하게 잡히는 저 주름이 꽤나 근사한 무드를 만들어 주는 느낌인데,

 

 

뭔가ㅡ ㅎㅎ

추운 겨울날에도 여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는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

 

너무너무 맘에 드는 부분이라는 !!!

요부분 역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낡깃낡깃 해지며 자리잡는 주름들이 꽤나 기대가 된다!

 

 

반대로 ㅋㅋ 조금은 이질적으로 느낀 부분이 바로 포켓 부분인데,

사진에서도 느껴지듯이 티켓포켓 ? 코인포켓 부분은....꽤나 쌩뚱맞을 정도로 ㅎㅎㅎ

 

타원형도 아닌 것이....뭔가 ㅋㅋㅋ 기형적인 원의 형태로 생겼다-

어떻게 보면 또 귀여운 느낌도 들긴 하는데.....이런 기형적인 느낌 때문에 좀 더 #소년스러움 이 뭍어 나는 것일지도

 

.

..

...

 

 

총 평

 

꽤나 많은 코트가 이미 있다.

그 중 아끼는 녀석들도 물론 있는데,

 

이녀석은 그 많은 녀석들 중에서 분명 이녀석만의 매력이 있어 라인업에 합류 할 수 있었다.

 

가볍지만 따스함을 안겨주는 원단과-

여유로운 볼륨감을 주는 패턴-

 

그리고-

딱 좋아하는 무릎 높이의 기장감까지 !

 

오래도록 입어주며 '내 옷'을 만들어볼 심산이다.

 

그리고- 사이즈 !

 

이녀석 역시나 다른 드레익스 제품과 동일하게 40 사이즈로 택하였는데, 좋다. 딱 좋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버코트' 라곤 하나-

 

도톰한 니트와 한 두겹 정도 입었을 때 딱 좋은 사이즈를 선사해줄 정도의 '오버' 이므로,

기존 드레익스 사이즈 그대로 선택한다면 최적의 핏이 나올거다. 분명하다.

 

요녀석 역시 착샷으로 돌아오겠다는 !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