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 연휴 이 후 진정한 새해 첫 포스팅 !
(이라고....이렇게 핑계를...................)
강화도로 여행을 다녀오며, 이런 저런 생각 끝에-
올 해 목표 중 하나를 '성실함'으로 정했는데-
그 중 하나로- 블로그의 규칙적 기록 남기기로 정했다-
그 이 후 첫 번 째 포 스 팅 !
이 번 포스팅 주인공 역시.....작년에 영입되었다가 이제서야 풀어내는 녀석인데-
고.고.씡.
. . .
#에그 의 초록과 비슷하지만 레베루가 다른.........굳이 비교하면 보급형 초록상자, #알든 #ALDEN -
저 A.l.d.e.n 아래에 "NEW ENGLAND" 가 그르케 맘에 들드라~
MADE IN USA 보다 훨씬 더 있어! 보이는 감성팔이- 문구인 듯 -
여튼,
본 블로그에서 처음으로 포스팅 하는 브랜드, 알든 제품이다.
좌측 하단에 보이는 것이 모델명, #2211
그리고 ~ 뭐ㅡ #유니페어 구매 제품이므로- 유니페어의 바코드 스티커와 사이즈 표기-
사이즈 같은 경우,
알든 제품을 구매할 때 가~~~장 많이 고민되는 것 중 하나인데,
이건 아래에 포스팅을 하며 조금씩 풀어내 보기로 한다.
여튼 저튼 내가 구매한 사이즈는 US 8.5
자~ 이제 박스를 오픈쓰 ~!
더스트백 2개와-
뭐 여느 운동화나 구두와 다를 바 없이- 제품이 기름종이로 싸여져 있다.
그 외에는 #호윈 #코도반 #HORWEEN #CORDOVAN 보증서(?) 와 -
유니페어 영수증 및 보증서
그리고, 이건 나만의 팁아닌 팁인데-
구두를 구매할 땐 반드시 해당 구두의 스트링 (구두 끈)을 여분으로 구매해 놓는데-
이번 녀석 역시 예외 없었다.
그래서 ㅎㅎ 사진ㅇ 담겨져 있는 여분 스트링-
제품은 이렇게 ㅎㅎㅎ 더스트백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봉다리로 하나 하나 쌓여 있다.
아! 참고로-
알든 = 미국감성 = 퀄은 개나 줘버려-
인식이 많이 퍼져 있는데....음....이 역시 사이즈와 마찬가지로 뒤에서도 얘기하겠지만-
가능한 환경 내에선 직접 구매를 추천한다-
드디어 등장한 주인공 !!!
이미....뭐...#알든코도반 제품 중 가장 인기 있는 녀석을 꼽으라면 #990 or #NST 라고 생각하고,
그만큼 유명한 녀석이라...뭐...별도의 설명이 필요할까 싶긴한데-
어찌됐던, 주저리 주저리 해보자면-
#NST 라는 스타일명을 갖고 있는 제품이며, #2211 모델로 블랙 코도반 제품이다.
#코도반 은 돈피와 양피 처럼 말(HORSE)의 가장 탄력이 좋으며 매끈하고 통가죽 면적이 넓게 나오는
궁뎅이 가죽을 의미하는데-
이 코도반을 이용해 반들어진 구두는, 대부분 브랜드 내에서 고가 라인에 포지션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스트리치, 파이톤, 엘리게이터 레더를 제외하면 뭐 꽤나 고급 가죽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
특징으로는,
쫀득한 복원력과 광택 !!!! 코도반 = 광빨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관.리.된. 코도반 가죽은 시간이 지날 수록 다른 가죽이 대체할 수 없는 영롱한 아우라를 뿜어댄다.
단점으로 이제.....관.리.된. 이라고 쓴 것 처럼-
일반적인 돈피(스웨이드 포함) 제품 들에 비해 관리가 까다롭다....
특히나 물(=수분)에 취약하며, 탄성 좋은 가죽이나 위에 언급한 광택 때문에 주름이 안 이쁘게 지게 되면,
요기서 뿜어내는 광택 역시 뭐랄까....주글주글한 광빨이 나올 수 있다.
그래도-
구두를 좋아한다면, 코도반 포기 못 하즤-
여분 스트링과 함께-
50만원 이상의 구두 구매 시 웬만하면 ? 가능하면 ? 해당 구두의 라스트에 적합한 동일 브랜드의 슈트리 역시 함께
구매하는 편이다.
NST 역시 함께 구매해 주었는데,
#애버딘 라스트 #Aberdeen 에 잘 맞는 알든 라스트로 관리에 쏙~ 잘 들어맞어 만족한다.
(그래도....가격 생각하면 ㅋㅋㅋ 어유.....)
슈트리 역시 "메이드 인 우사" 제품
+ 알든 제품 아니랄까봐- 슈트리 역시 퀄리티 문제로 불만 소리를 왕왕 들을 수 있는데
이 역시 제품과 함께 오프에서 눈으로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해당 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제-
퀄리티 문제에 대해 요리조리 얘기도 할 겸 디테일한 부분들을 좀 보자면,
가장 매력적인 부분 !
일반적인 U-tip 형태에서 세로로 가로지는 디테일이 들어가 있는 형태를 NST 스타일이라고 하는데,
두투~~~움한 코팅사가 든든단단히 박음질 되어 있다.
어우- 섹시해 *_______*
어퍼와 앞코는 매~끈 매~끈 하게- 퀄리티 불평 따위 전혀 없는 상태 !
발모랄 부분 역시-
박음질 퀄리티 이슈 따위 없었으나-
코도반 가죽에 약간의 유분기가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요정도가 솔질 슥슥~ 으로 을마든지 제거 가능한 수준 !
든든 단단한 박음질-
아쥬아쥬 뫈족쓰~~~
2211 제품 뿐만 아니라 모든 알든(+ 다른 브랜드의 구두, 운동화 모두 !) 제품들을 검수할 때 꼭 ! 체크를 해야 하는 부분이 바로 요 부분인데 !
두껍고 단단한 가죽을 사용한 제품일 수록 이 부분은 반드시 검수를 해야한다.
바로 어퍼 부분의 가죽과 발모랄 가죽 부분이 만나는 이음부인데-
아무래도 착용 후 걸을 때 가장 많은 부하가 걸리는 부분이다 보니 벌어지고 튿어지는 일이 비일비재한 부분이다.
그래서 약간의 올풀림에도 굉장히 드드득! 벌어질 수 있는 부분이기에
반드시 ! 한 번 즘은 검수가 필요한 부분 !
깔끔쓰~ 하게 마무리 되어 있지 않으면 여간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는 부분-
역시나 든든단단쓰~ !
유분기와는 또다른 ㅎㅎㅎ 오돌토돌 올라온 가죽 상태인데-
요 녀셕 역시 무두질을 두둑두둑두둑- 해줘서 관리해 줘야 할 부분이다.
힐컵 쪽 역시나 유분기가 올라온 부분 발견 !
솔질 슥삭슥삭슥슥삭삭~!
아웃솔 역시 블랙 레더솔로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홍창구두 구매 후 일단은 그냥 착용을 한다.
처음에는 미끌미끌하여 대리석 바닦에서는 트위스트 추기 일 수 이나-
좀 갈려서 마찰력이 높아지면 이 역시 문제가 안되기에- 일단은 그냥 신는다.
막 신는다.
그렇게 앞코 부분이 살짝 닳기 시작할 때 즈음~ 스틸토 작업을 한다.
그 후 또 막 신는다 ㅎㅎㅎ
이렇게 해서 아웃솔 레더 부분이 모두 닳을 때 즈음 ~
전체 아웃솔 교체를 진행한다.
(사실 이정도로 주구 장창 ㅋㅋ 굴려준 녀석이 몇 없긴 하다)
아웃솔에 러버솔을 대는 경우도 왕왕 있는데....
음....이럴 바엔 그냥 처음 부터 러버솔 제품을 택하는 편이다.
어퍼 이음새 부분에 이어 레더솔 제품에서 퀄 체크 시 필수로 확인하는 부분 !
레더솔 시점과 종점 상태 !
으음~ 깔끔쓰~~~ 아쥬 만족쓰~
인솔엔 알든의 로고와 #유니페어 제품임을 알리는 금박지 로고가 새겨져 있다.
그리고 본 구두를 만들기 위해 사용된 가죽의 일렬넘버와 ! 모델명 !
+ 사이즈 표기가 ㅎㅎ 무심한 듯 귀여운 글씨체로 마킹되어 있다.
사이즈는 앞서 설명한 것 과 같이 US 8,5 = 265 사이즈를 선택 하였는데-
#애버딘 라스트가 알든에서 좁고 낮은 날렵한 쉐입의 라스트에 속하기 때문에-
보통 반업 ~ 일접까지 추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짝 볼이 좁고 발등은 낮은 나에겐
유니페어에서 정사이즈가 가장 좋은 사이즈로 추천 받았으며,
실제 착용 시 헐떡임이나 과한 조임 없이 완전히 편안함 ~ 을 느낄 수 있었다.
#굿이어웰트 에 뭐 "진짜 레더솔 써서 아웃솔 맹글었어~" 라는 도장도 하나 박아 놨다.
'익스클루시브 포 유니페어 '
라는 문구가 있긴 하지만, 문의 결과 유니페어를 위한 별도의 라스트나 일반적인 NST와는 다른 디테일 등의
차이점은 없이 ~ 그냥- 뭐- '유니페어에서 주문한 NST야' 정도의 표기란다.
#나코탭 같은 뭐 일종의 정품인증 도장 쾅쾅 정도랄까 !?
퀄 체크 포인트 중 마지막 부분 !!!!!
힐컵 안쪽은 어퍼 쪽과 더불어 사이즈에 따라 가장 많은 마찰이 발생하는 부위 !
따라서 해당 부분 역시 퀄리티 체크 시에는 필수로 하는 부분이며, 아주 습관이 되어 버렸다-
아주 만족스러운 양품 ! 굳 !
. . .
총 평
#알든 첫 제품은 아니지만 (곧 첫 제품은.....더이상 미루지 않고 포스팅 할 예정 !)
코도반은 첫 제품 !
알든의 투박함 속에서 NST 제접 특유의 섹시함이 코도반의 광택과 잘 버무려진 녀석이다-
열심히 관리하며 굴려주어-
진가를 뽑아주마 - !
사실, 만만한 가격대가 아님에는 분명하다만-
구두 신을일이 잦지 않은 사람들에겐 좋은, 오래가는 구두 한 켤레가 어떤 면에선
더욱 경제적일 수 있다는 자위 아닌 자위같은 자위를 해보며
알든 포스팅을 마친다 !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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