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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C 54501 스틸 브레스 [Levi's Vintage Clothing 54501 Still Breath, 50154-0095]

ChoF 2021. 1. 5.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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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첫 포스팅이자-

연거퍼 뱉어 내는 청바지 포스팅 !

사실 이녀석 이전-

선배 LVC 녀석들이 몇 녀석 더 있었는데, 오늘 그냥 생각난 김에- 입었구-

벗으며 개켜놓기 전에- '포스팅 한 번 할까 !?' 싶어- 사진 몇 장 찰칵!찰칵! 에서 시작된 포스팅 !

즉-

새제품이 아니라 입던 녀석의 포스팅이란 말씀 !

어찌됐든 !

고고씡 ~!!

.

..

...

아치 모양만 봐도- 모델명을 마추는 #리바이스 #Levi's 덕후는 절대로 아니며-

탭 또한.....여러번의 워싱 탓에 프리닝이 다 날아가버린 탓에-

절.대.로-

겉에서 보아선 어떤 모델인지 알래야~ 알 수가 없는 녀석이 바로바로 오늘의 주인공인 #LVC #54501 모델이다.

닉네임은 "STILL BREATH" 라는, 뭔가- 성룡 아저씨가 나와야 할 것만 같은 영화제목 같은 녀석인데-

그냥 내가 좋아라 하는- 딱 약간 촌스러운 중청 컬러의 녀석이다-

사실-

LVC 제품은 가죽탭에 "501 XX" 가 뙇 ! 박혀 있어야 간지이고, 갖고 싶은 욕구가 물씌~인! 풍기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요녀석은- 요렇게 70%는 날아가버린 프린팅에 끌렸다-

뭔가~ 여~언한 카키와 살짝은 핑크핏이 도는 리바이스 프린팅의 조화가 너무나 앙증맞고 귀여웠다능 -

약간,

초등학교 때 사용하던 찍찍이 동전지갑 같은 느낌이랄까 ?!

여튼 뭐...

전체적인 색감은 뙇 ! 요 정도-

여러 청바지를 소장 중이지만-

LVC의 매력을 꼽으라면 딱 ! 감 성 - 청바지의 조상님이라는, 오리지널 감성 땋 이거와 -

LVC 특유의 워싱 - 이렇게 두 개를 꼽고 싶은데-

붓으로 한~듯 안한듯~ 스윽~ 스~윽 촥촥 수묵화 마냥 문질러 놓은 워싱이 참 매력적인 것 같다.

거기에 (지금은....바뀌었지만....) 콘밀의 살짝은 얇지만 대신 편안한 원단과의 조합은 LVC의 참매력 !

여튼-

이렇게- 중청으로 스윽- 스윽- 무심하게 워싱이 촤악- 촤악- 들어가 있다.

 

LVC는 역시 #핑크셀비지

저 좁디 좁은 핑크셀비지는 볼 때 마다 앙증맞다.

역시나 70, 80 스러운 촌스런 중청 워싱 - 스윽- 스윽-

54501은, 보유 중인 #LVC606 #LVC47501 #LVC517 과는 완전 다른 특징을 느꼈는데-

그건 뒤에서 좀 더 자세히 !

 

무릎팍 ! 역시 붓질 워싱이 예쁘게 들어가 있다-

54501 의 경우 ~ 슬림테이퍼드 ? 정도의 핏으로 느껴지는데-

테이퍼드 되는 폭이 그리 심하지 않으나- 허벅지 자체가 좁은 편이기에- 슬림 스트레이트 ~ 테이퍼드 중간 정도의

핏으로 느껴진다.

음.....

깔끔한 옥스포드 셔츠 + 블레이져 조합엔 LVC 중 가장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실루엣이랄까 ?

그런데....이 핏이라는게....

요새 와 더 느끼는 거지만-

각 브랜드에서 추구하는 성향 자체가 각기 다르다 보니 흔히들 핏을 구별하기 위해 사용되는

스키니 / 슬림 / 테이퍼드 / 스트레이트 / 레귤러 / 와이드

들도 다 제각각이며, 입는 사람의 체형에 따라 패턴과는 다른 핏의 형태가 나온다는 생각을 무쟈게 하는 중이라......

어찌 됐든 54501 은 골반이 넓고 엉덩이와 허벅지가 종아리에 비해 두꺼운 나에겐,

슬림 테이퍼드 보단 슬림 스트레이트에 가까운 핏이 나오는 녀석이다-

요사진에서- 위에서 살짝 언급한 54501의 특징이 바로 나타나는데 !

엉덩이 쪽의 폭보다- 허리가 갑자기 좁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코인포켓 위치의 양쪽을 보면 안쪽으로 모이는 듯한 주름이 강하게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허리에 비해 골반이 넓은 편인 나에게 요 녀석은 뭐랄까........엉덩이~골반이 따-악 ! 맞는데, 허리까지 꽉 ! 맞는

요상하게 몸에 감싸지는 핏이다.

그러니까

47501이 허리에서 부터 | | 형태로 만들어진 패턴이라면,

54501의 경우 허리에서 엉덩이 부분이 ↗ ↖ 요런 패턴으로 되어 있다.

보면,

히든 리벳 말구 ~ ㅎㅎㅎ 엉덩이 쪽에 여유가 있어ㅡ 원단(?)이 여유있는게 사진에서도 보인다.

요렇게 !

뒷판을 보면 더욱더 확실히 ! 엉덩이 쪽이 허리에 비해 확실히 ! 여유가 많은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약간, 스털링 같은 체형이 입으면 아쥬- 편하게 ㅋㅋ 잘 맞을 것 같단 느낌적인 느낌 ?!

여튼 뭐-

요렇게 앙증맞은 핑크셀비지는 코인 포켓 부분에도 역시나 들어가 있다.

지퍼는 #TALON 42 모델-

이게 지퍼플라이를 안 좋아하는 이유 중에 하나이기도 한데......

지퍼 부분 원단이 늘어나면, 저렇게 지퍼 자체가 주글~주글~ 안 이쁘게 주름이 지게 되는데......

개인적으로.....안이뻐 보이는 부분..... 역시 청바지는.....버튼 플라이지-

해당 제품은 #리바이스코리아 공홈에서 구매한 녀석인데-

한글탭은 역시나 ㅎㅎㅎ 괜시리 기분이 좋아진다.

모델명 #50154 와 워싱명 #0095 - 를 갖고 있는 #STILLBREATH

32기장으로 수선없이, 롤업도 필요 없이-

딱 복숭아뼈 까지 내려와 #파라부트 같은 캐쥬얼 구두 혹은 #반스 #어센틱 제품과 주로 매칭하는 녀석-

아마도-

다세탁을 통해 점~ 점~ 중청에서 연청 사이 어디 즈음~의 빛깔로 변해갈터이지-

.

.

.

총 평

LVC 모델 중 셔츠와 궁합을 맞추기 위해 보유하는 모델은 딱 2개-

바로,

54501 과 47501 인데-

(실제로도 가장 대중적인 핏으로 인기가 많은 녀석들 이기도 하니)

그 중 54501은 좀 더 깔끔한 아이비룩 느낌이 나는 녀석이다.

물론,

엉빵과 허벅빵인 나에겐 이녀석 역시 달라붙는 핏이 나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꽤나 깔끔허니- 별다른 특징 없는게 특징으로 다가오는 녀석임은 분명한 듯-

지퍼플라이라는게 옥의 티이긴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빵꾸날 때 까지 입어주며 LVC의 매력을 느껴볼 심산이다-

뿅 !

#리바이스 #리바이스빈티지클로딩 #LVC #LEVIS #LEVI'S #54501 #스틸브레스 #stillbre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