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 보다 하루 늦어진(그치만 뭐.....오늘도 공휴일이니까 !)
그치만....케케묵은 제품이 주인공인 포스팅 -
바로 고고씡-!
. . .
오늘 포스팅하는 브랜드는 #아크로님 과 매한가지로-
처음 포스팅하는 브랜드의 제품이다 !
브랜드는 바로바로,
일본...(죄송한 마음으로.....)의 트라우져 (그냥 바지) 전문 브랜드 #에치젠야 이다.
영국, 이탈리아와 같은
세계적으로 테일러링으로 유명한 나라 축에 속하는 "일본" 의 브랜드 인데,
역시나 놀랐다.
일본의 변태(좋게 말하면 craftmanship)스러울 정도로 퀄리티와 디테일에 집작하는
특성은 요기에도 고스란히 스며들어 있다.
일단 보쟈-
실제보다 색감 공유를 위해 꽤 많이 밝게 찍긴 했는데-
아무튼, #블랙와치 -
투-턱 플릿츠에 #사이드어드져스트 가 적용된 녀석이다-
#블랙와치는 옳지-
늘 옳지-
해당 원단 역시 #에치젠야 자체 생산해 낸 원단이다.
그냥 멀리서 보는 전체 샷임에도 불구하고,
투턱의 볼륨감이나, 주머니의 소잉(sewing), 파츠별 연결부 등의 높은 완성도가 그대로 느껴진다.
색감 조절을 조금 더 한 사진인데,
실제 컬러감은 위쪽의 사진보다 조금 더 짙다.
블랙와치 격자의 패턴은 아래의 밝은 사진과 같이 생겼는데,
일반 적인 블랙와치 보다 얇은 네비이 라인이 한 줄 더 들어가 있다.
아...정말 완성도- 어쩔 ?!
투-턱 퀄리티 진짜진짜 맘에 든다능 :^)
사이드 어드저스트 역시- 굉장히 든든하게 잘 달려있다.
이 디테일 자체가.....자칫 잘 못하면, 금속 재질이 사용되다 보니 바디와 부조화를 이루는 팬츠들을
아주매우많이 봐왔었는데, 전혀- 그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물론, #내돈내산 이라서 그럴지도.....)
밑단은 언피니쉬드 처리 되어 있으며,
48사이즈 기준 20cm 정도 밑단 넓이를 갖고 있다.
아마도- #모닝컷 보단 4.5카드라 때려 버릴 듯 ?!
(근데 이거...언제해서 언제 입냐.....)
여밈 역시- 훅크와 더블버튼의 조합으로-
툭 튀나온 내 배때지를 기분좋게 감싸준다.
암튼,
웃두리 보다 아랫도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사실- 겉에서 보이는 보습보단,
내부에서 그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하는데-
!?
음....옥의 티라고 할 것 까진 아니다만-
조금은 어색한 ? 과유불급 스러운 디테일이라고 생각이 되어지는데-
충분히 허리 사이즈가 조절 가능할 정도로 여유롭게 원단을 내어 놓은 어드져스트를 양쪽에 그렇게
훌륭히 달아 놓고도- 서스펜더 버튼이 있다 ?!
뭐 물론.....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ㅎㅎ 착용자의 취향에 맞춰
벨트를 하던,
어드져스트를 사용 하던,
서스펜더 (멜빵이지 뭐)를 하던
니 맘대로 하렴 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긴 한데-
아무튼 울팬츠는 항상 허리에 딱 맞게 구매하여 벨트도 안하고 입는 내 입장에선-
뭐 이것까지- 싶은 디테일(?) 이긴 하다.
팬츠는 하프라이닝 되어 있으며,
포켓들은 굉장히 촉감 좋은 트윌(twill) 조직감이 느껴지는 코튼으로 든든하게 달려 있다.
+ 낭심 보호대...는 개소리고- 센터 부분 역시 단단히 든든히 덧뎀되어 있다.
이런 보이지 않는 디테일이 잘 만드느냐- 잘 만든 것 처럼 보이게 만드느냐- 를 가르는 차이가 아닐까 ?!
허리 부분 역시나- 진짜 "완벽" 하게 맹글어져 있다.
저...착용 시 궁뎅이 부분에 좋은 착용감을 선사하기 위해- 커튼 형태로 잡아놓은 디테일 봐라-
진짜.....
꽤나 많은 종류의 브랜드 팬츠를 구입해 봤는데- 이런 디테일까지 적용된 바지는-
정말로 진짜로 흔치 않다.
#PT 부터 시작해서 뭐 이태리 양잿물 적지 않게 마셔 봤다고 생각했고,
그 중 핏이 가장 좋은 녀석들은 #제르마노 #GERMANO -
라고 생각하고- 울팬츠 필요 시 시작부터 요 두 브랜드에서만 범위를 좁혀놓고 쇼핑을 시작하기
일수 였는데, #에치젠야 역시 무조건 포함할 듯 !
(사실 #로타 #ROTA 같은 한 단계 더 윗 급?! 제품들은....접해 보지 못했을 뿐더러.....
내 수준에선 이 놈들만 해도 충분함을 넘어서 과분한 듯 -)
. . .
총 평
처음 접해 본 브랜드 에치젠야-
원단, 핏,
그리고 이 모든 것을 하나의 팬츠로 완성해 내는 완성도 까지-
모든 것을 만족하는 바지를 찾는다면 한 번 즈음은
경험해 볼 것을 강추 한다 !
물론....왜산이라는.....어찌보면 가장 큰 고려 사항이 존재하긴 하나...
음...그렇다.
아무튼 그렇다-
아직 여러 번 착용한 후의 후기는 없어서-
정확한 착용감 까진 공유 할 수 없으나-
이정도 착용감에 신경을 쓴 팬츠의 착용감이 구릴 경우는...글쎄-
쉬이 없는 일이다.
그렇다.
줄여야지-
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