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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익스 5-포켓 블리치 워시드 셀비지 데님 [Drake's Bleach Wash 14.2oz Japanese Selvedge Denim Five-Pocket Jeans]

ChoF 2021. 4. 19.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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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앵간한 청바지는 더이상 소유하거나 접하고 싶은게 거~~~의 없다싶이

(절대로 완전 없는건 아니다. 욕망은 언제가 나와 함께하니까 O__O) 하는 와중에 포스팅하는, 역시나 청바지-

작년 부터 #드레익스 에 꽂혀서 이것 저것 항목들을 들여놓고 있는데,

결국엔 청바지 까지 들였다.

출~ to the ~발 !

. . .

오늘의 주인공 녀석이다.

워시드 된 그냥 딱 정석 #청바지 같은 색감의 녀석-

어찌보면 약간은 촌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그런 전형적인 뱅X 이나 행X 스러운,

2000년 초반 #마루#NII 에서 봤을 법한 색감의 녀석이다.

백포켓은 #아디다스 의 그것 마냥 삼선으로 가로 지르게 되어 있으며, 카멜 컬러의 스웨이드 패치가 붙어있다.

패치에는 #Drakes의 "D" 가 콱 !

처음 #드레익스 에서 청바지가 출시되었을 땐 #블랙호스레인 #BLACKHORSELANE 이라는 영국의 청바지 아뜰리에서 외주 제작 방식으로 생산이 되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부터 바뀐 듯 ? 요녀석 역시도ㅡ 블.홀.레가 아닌 다른 외주를 통해 제작된 녀석인 것 같다능

(왜냐면 블.홀.레 제작이면 made in U.K 였을텐데, 요녀석은 Portugal 이다)

그냥 박아놨다가 사진 찍는다고 꺼내어 펼쳐보니 주름이 좀 잡혀 있는데,

무튼 저튼-

위에서 언급한 것 마냥- 요런식으로 좀 "푸르른" ? 느낌의 녀석이다.

컨트러스트가 대범하지도 않고, 그냥 진짜 ㅎㅎㅎ 오래 입어서, 주구 장창 빨아 재껴서, 그래서 전체적으로 물이

좍좍- 빠져나간, 부들부들한 느낌의 그런 데님-

실제로도 14oz 에 비해선 꽤나 부드러워 착용감은 우수하더라.

특징이라고 하면 사이드 포켓이 기본적인 청바지의 포켓 형태보단 일반 트라우져의 형태처럼 생겼다.

요고요고 되게 편하다. 그리고 주머니도 커서ㅡ 요긴하게 쓰일 듯 !?

조금 더 자세히 보면 ㅎㅎㅎ

손이 숭겅숭겅 넣었다 뺏다 하기 편할 정도로 큰~ 포켓이 떠억하니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단단튼튼 ! 징들이 콱!콱!콱 !

밑위는 보유한 청바지 중에거 거~의 가장 기~인 축에 속한다.

아마도 밑위가 긴 축에 속하는 #아나토미카618 제품이나 #풀카운트0105 제품이 긴 편일 것 같은데,

요녀석은 618보다는 확실히 길고 ~ 0105 보단 살짝 짧은 느낌이긴 한데, 핏의 차이로 인하여 체감상 요녀석이

더 길게 느껴진다능-

핏은 보는 것과 같이 살짝쿵 테이퍼 핏이긴 한데-

허리춤 보단 엉덩이춤이 꽤나 많이 여유깄게 출시되어 오리궁둥이에게 적합한 패턴을 띄고 있다.

뭐랄까- 되게 #기묘한녀석들 에 나올 법한 청바지랄까 ?!

허리부터 꼬리뼈까지 덮어주는 V-패턴만 봐도

요녀석이 을매나 배바지를 해야하는 녀석인가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다능-

펼쳐서 보면 더욱 잘 느낄 수 있다능-

꼬리뼈 V-패턴이 굉장히 깊게 패여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포스팅 작성하며 보니- 저 패치의 "D" 는 #드레익스 의 "D" 보단....왜 #듀퐁 의 "D"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까.....

마구 굴려주다가 패치에 공간도 많으니 낙서질이나 먹여줘야 할 듯

허리춤의 센터라인에는 두 개의 벨트뤂을 적용하여,

좀 더 튼튼하면서도 벨트 착용 시 안정감을 주도록 맹글어 놓았다.

그리고 또 사진에서도 느낄 수 있는,

촘촘하면서도 균일한 소잉퀄리티- *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놈 가격 생각하면 이정도는 당연한거긴 한데.....난 호구님이니까....

감동.

기대 수준 이상의 소잉 퀄리티를 보여준다.

밑단은 역시나 #체인스티치 처리 되어 있으며,

원단 마감은 #셀비지 처리 되어 있다.

그런데 ㅎㅎ 엄청 맘에 들었던 !!! 매력 뽀인트 !!!

셀비지 처리가ㅡ 티가 나지 않도록 마감 처리만 되어 있다.

꽤나 많으 청바지를 바왔으나, 이렇게 ㅎㅎ 정갈하게 마감되어 있는 녀석은 요녀석이 처음이라는 !

완전 매력 뽀인트- 캬 *_____*

역시나 청바지는 뭐다?!

바로바로 #버튼플라이 !

버튼도 꽤나 신경쓴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가장 윗쪽에 노출되는 버튼과 아래쪽 히든 버튼이 각기 다르게 적용되었다.

가장 윗쪽은 실버컬러의 디테일이 들어간 버튼이며, 아래쪽 소중이를 덮어주는 녀석들은 황동 ? 구리빛 ? 의 패치와 같은 글씨체로 "D" 가 음각처리된 버튼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ㅎㅎ 요 부분에서 또 하나 이녀석의 매력 뽀인트가 숨어 있는데-

바로바로-

촤란 ! 응 ?! 뭐 ?! 말하는 거지 ?!

주머니에 사용된 ㅎㅎ 촉촉한 플란넬 원단을 말하는 건가?

아- 맞다-

물론 ㅎㅎ 그 부분도 ㅎㅎㅎ 자꾸자꾸 큼직한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싶어지는 이유의 매력 포인트도 맞긴 한데-

자- 이거다-

버튼플라이의 버튼이 박히는 부분이 하나의 패턴으로 이어져 있다.

그러니까- 보통의 청바지는 왼쪽(버튼 홀이 있는 부분)과 오른쪽(버튼이 달린 부분)이 각기 다른 원단으로 잘려져

완성되어 아래쪽 첫번째 버튼보다 좀 더 아래에서 바느질을 통해 결합되도록 만들어 진다.

그런데-

요녀석은 그게 하나의 원단으로 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패턴 조각 하나가 덜 사용되었다는건데, 이게이게- 입어보면 ㅎㅎ거슬리는(?) 부분이 훨씬 적게 느껴져

굉장히 만족할 만한 착용감을 선사해 준다.

물론, 붙임 부분을 줄였기에 훨씬 더 튼튼 하겠지 !?

그리고 ! 또 하나 놀랬는데 ㅎㅎ

백포켓의 히든 리벳 역시 적용해 놓았다.

음....이 사진을 통해서 요 바지의 안-밖을 한번에 보고 있자니-

진짜로 자아~알 만들어 진게 느껴지는 구만-

. . .

총 평

이제 하다 하다- 청바지 까지 마수를 뻗힌 #드레익스

그런데 진짜 놀랐다.

보통의 청바지 전문 브랜드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의 퀄리티는 진짜 *______*

물론,

핏 자체가 현대적이거나 뭔가 세련된 느낌보단

#드레익스 다움?을 추구하도록 어떻게 보면 "감성적"이고,

어떻게 보면 "촌스러워 보이는" 그 어딘가의 경계에 모호~하게 걸쳐져 있는 느낌은 있지만

또 그게 멋스러움이 아닐까 싶다는?!

개인적으론 아주아주 만족스러워서- 원워시 제품 역시 영입을....심히 고려 중이다...

아 ! 참 !

사이즈 ! (아....진짜 사이즈 정보 없더라....)

기본적으로 난 31~32 정도를 입고 있는데,

이녀석은 31 사이즈를 택했다.

긴 밑위를 감안하더라도 허리는 공홈에 게시되어 있는 것 보다 체감상 작게 느껴지나 엉덩이 부분부터-

밑단까지는 여유롭게 떨어진다.

뭐~ 그냥 원래 입던 정사이즈로 입는다면 보기 좋은 핏이 나올 듯 ?!

여튼저튼 !

정신 없이 바쁜 와중에-

애정하는 #드레익스 의 포스팅을 마무리 하며-

다시...육아 전선으로 달려간다.

뿅 !

#드레익스 #Drakes #Drake's #셀비지 #셀비지데님 #ChoF